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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by 성형외과전문의 한승범의 <가슴 성형 이야기> · · 네이버 원문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풍선을 부풀려 보형물 자리를 만드는 가슴확대술은

절개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2026년 미국 미용성형외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보면,

이 방법은 조직이 충분하고 보형물이 크지 않은 경우를 전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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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풍선을 손으로 붙잡아 두지 않으면

보형물 위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어떤 수술을 다룬 논문인가요?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사진 2

스웨덴과 태국의 성형외과 의사 4명이 시행한

1차 가슴확대술 330명을 정리한 논문입니다[1].

수술법을 살펴보면, 가슴 밑선을 2.5~3.5cm 절개하고, 수액을 넣어 층을 뿔린 뒤,

좁은 통로에 풍선을 넣고 공기로 부풀려 공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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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은 가슴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보다 위,

유선 조직 아래에 놓입니다.

저자들은 유방을 받치는 인대를 덜 건드린다는 뜻에서

이 방법을 '조직 보존(프리저베) 가슴확대술'이라고 부릅니다.

조직을 아끼는 것은 가슴수술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의 기본 원칙입니다.

하지만 그 원칙을 가장 훌륭하게 지키는 것은 풍선 프리저베 방법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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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쓴 의사는 누구인가요?

책임저자 찰스 랜드퀴스트(Charles Randquist)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Victoriakliniken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는 그를

가슴 미용수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의사이자

조직 보존 가슴확대술의 선구자로 소개하고,

학회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지도의로 두고 있습니다[2].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사진 3

논문에 따르면 1996년부터 가슴확대술을 해 왔고,

2018년 보형물이 아래나 바깥으로 처지는 사례를 겪은 뒤

보형물과 환자 선택 기준을 바꿔 지금의 방식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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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겨드랑이 절개를 작게 시행하고 전신마취 없이 하는

가슴확대 방식의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밝혀 왔습니다.

술식을 직접 만들고 다듬어 온 숙련된 의사의 결과가

다른 의사에게서도 그대로 재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사진 4
2016년 내한당시

저자와 제조사는 어떤 관계인가요?

이 논문에 쓰인 풍선, 통로를 내는 기구,

보형물은 모두 모티바(Motiva) 보형물을 만드는

Establishment Labs 한 회사의 제품입니다[1].

논문 끝 이해관계 공개란에 따르면 닥터 랜드퀴스트는 이 회사의 의학 자문이고,

미국 모티바 보형물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이며,

이 회사의 겨드랑이 소절개 가슴확대 프로그램(Mia Femtech) 관련 로열티를 받고 있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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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저자 마리 예거(Marie Jaeger)도 같은 회사의 의학 자문이자

같은 임상시험의 연구자입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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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서 결과가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기구와 보형물을 만든 회사와 가까운 의사가

그 기구로 한 수술을 평가한 연구이므로,

독립적인 연구로 같은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결론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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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은 원하는 방향으로만 부풀까요?

풍선은 저항이 가장 적은 쪽으로 부풉니다.

논문 저자들도 이 점을 밝히고, 술자가 한 손은 가슴 바깥쪽에,

다른 손은 풍선 손잡이에 두고 풍선을 유두 뒤 중앙에 붙잡아 두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1].

조절이 부족하면 공간이 바깥쪽으로 지나치게 넓어지거나

보형물이 위로 올라가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사진 6

이 연구에서도 한쪽 보형물이 위로 너무 올라간 2명이 교정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슴 아래 안쪽에는 질긴 섬유 띠가 남아,

저자들은 이 부분을 손가락으로 추가로 밀어 넓혔습니다[1].

풍선과 손가락으로 공간을 넓히는 과정은 눈으로 보면서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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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어떻게 멈추나요?

이 방법은 풍선의 압력과,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물(에피네프린)을 적신 거즈로

출혈을 줄인 뒤 마지막에 눈으로 출혈을 확인합니다[1].

이 연구에서 보형물 주변 혈종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혈관 수축 약물의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수술 부위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박리하고 혈관을 하나씩 지혈하는 것이 혈종을 줄이는 기본이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구에게 맞는다고 했나요?

논문은 가슴 안쪽 지지 구조가 온전하고

피부와 지방이 충분한 환자군을 적합한 대상으로 봤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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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위쪽 조직을 꼬집었을 때 두께가 2cm보다 얇은 분은 조심
풍선 프리저베 가슴확대수술, 논문이 밝힌 조건과 한계 사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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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크게 빠진 분, 튼살이 심한 분은 적합하지 않다고 분류했습니다.

보형물은 평균 300cc였고, 너비도 원래 가슴보다 1cm 이상 좁게 제한했습니다.

연구 중간에 위쪽 조직 기준을 1cm로 낮췄다가,

보형물 주름이 비치는 리플링(rippling)이 3명에게 발생해

다시 2cm로 기준을 높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마른 체형이거나 큰 사이즈를 원한다면

이 기준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합병증 0.9%는 어떤 의미인가요?

0.9%는 저자들이 정한 항목을 이 연구 조건에서 측정한 값입니다.

다른 수술 방법과 비교한 대조군이 없는 후향적 연구이고,

근거 수준은 증례 연구에 해당하는 비교적 낮은 단계인 4단계입니다.

평균 추적 기간은 18개월로, 시간이 지나 나타나는 구형구축이나

보형물 처짐을 판단하기에는 짧습니다.

리플링 3명은 합병증 합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저자들 스스로 이 방법을 도입한 뒤 합병증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줄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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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에 확인할 것]

공간을 넓히는 동안 안쪽을 직접 보면서 하는지

지혈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내 가슴 위쪽 조직 두께가 몇 cm인지

원하는 보형물 크기와 너비가 이 방법의 범위 안인지

위치 이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교정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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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주로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라면 "절개가 작다"는 장점과 함께, 그 방법의 한계점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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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Randquist C, Gahm J, Wongkietkachorn A, Jaeger M. Tissue-Preserving Inframammary Fold Breast Augmentation: A 3-Year Clinical Experience. Aesthetic Surgery Journal. 2026;46(9):1012–1021. doi:10.1093/asj/sjag038

[2] ISAPS Fellowship Program — Stockholm, Sweden (Victoriakliniken 소개). https://www.isaps.org/education/residents-program/isaps-fellowship-program/stockholm-sw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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